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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자료의 무단 도용, 복제, 재가공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Cell Fusion C Centecassol Ointment 

용량은 40ml

주기적으로 토닝 등의 관리 시술을 많이 받는 분들이 추천하던 바로 그 제품.
이른바 PX 화장품, 군인 화장품이라고 불리던 바로 그 제품. 

화장품이 아니고 의약외품이다.
제조사는 태극제약.

제품 이름을 참 잘 지었다. 센테카솔이라니. 
모 연고가 연상이 되면서, 마치 새살이 솔솔~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다.

센텔라 = 시카. 
그 놈이 그 놈이다.
진정에 좋다고들 하는 그 유행 성분.

센테카솔이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모 상처 치료 연고제와 동일한 함량의 센텔라정량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보다는 일단 할인 행사 중이었기 때문에 구입했다.
할인 행사가 없었다면, 리주버네이션 앰플과 크림만 구매하지 않았을까.

공식스토어 기준 정가는 40,000원.
할인 행사 가격은 13,600원.

토출구가 넓다. 그래서 말 그대로 아주 팍팍 짜서 쓸 수 있다.
찔끔찔끔 소심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 시원시원하게 나온다.

그런데 이 제형이 꽤 특이하다.
연고를 짜 놓으면, 짜 놓은 모양 그대로 딱 유지가 된다.
자동으로 흐르거나 퍼지지 않는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꽤 꾸덕해 보이는데, 막상 만져보면 또 부드럽게 뭉개진다.

바를 때 감촉은 약간 좀 두텁게 밀리듯이 발리는 듯한 묘한 느낌.
바른 직후에는 약간의 끈적임이 있다. 
정확하게는, 끈적임이라기보다는 좀 진득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오일리하거나 버터리하거나 물엿 같은 그런 불쾌한 끈적임은 절대 아니다.
흡수가 잘 되는 느낌은 아니고, 피부 위에 얹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몇 분 정도 지속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피부 표면을 만져 보면 흡수가 되었는지 진득한 그 느낌이 사라지고 보송 촉촉한 감촉만 남는다.

사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보이기는 한다.
사람에 따라서 이런 제형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또 향기도 라벤더향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라벤더라기보다는 어째 모 연고가 먼저 떠오르는 그런 이미지의 향기가 난다. 
이것도 꽤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본인은 전반적으로 호.
허브 약초 연고스러운 향기는 원래부터 호호호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 되고,
저 특이한 제형은 결코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쾌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쓰다 보면 적응이 되면서 나쁘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에.........

하지만, 제형의 특성 상 흡수가 빠르게 잘 이루어지는 느낌은 또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이 제품만 곧바로 달랑 올려놓는 것보다는 흡수 부스터 역할을 해 줄 묽은 제형의 무언가를 중간 단계로 깔아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묽은 로션이나 크림 같은 것들, 혹은 에센스 같은 것들.

이번에 피부과 시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할인 행사의 가격이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한방에 구입했던 셀퓨전씨 제품만 3종을 구입했는데
(리주버네이션 앰플, 리주버네이션 크림, 센테카솔 연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을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이 센테카솔 연고를 고르고 싶다.

이 제품은 꼭 시술 회복 기간뿐만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도 아주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술 직후부터 회복 기간 3일차까지는 얼굴에 바르지도 못했다.
그냥 툭 찍어서 눈가에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서.

그러다 3일차가 지나고 난 이후부터는 눈가에 가까이 가져가도 딱히 시리거나 눈물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앰플 -> 리주버네이션 크림 -> 센테카솔 연고 순으로 발랐는데,
이 연고를 바르면서부터 자극으로 붉어졌던 피부가 금방 뽀얗게 돌아오는 것을 경험했다.

점 빼고 난 부위에 바르면 빠르게 새 살이 솔솔~ 한다는 후기가 보이는데,
솔직히 적어보자면, 이번에 시술 받으면서 점 제거한 부위에 발랐을 때 딱히 새 살이 막 솔솔~ 하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개인 차이가 있을 것 같고, 또 내가 둔감해서 잘 못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의약품 급 효과가 없다고 해도 제품 자체가 꽤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연고를 자기 전에 바르면, 푹 자고 일어난 것처럼 피부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지금은 얼굴에만 바르지 않는다. 몸에도 군데군데 발라주고 있다.
한반도의 겨울은 차고 건조한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 닥치기 때문에, 얼굴 피부뿐만이 아니라 몸 피부도 건조하고 예민해진다.
괜히 가려운 마음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긁다가 가벼운 상처가 발생하기도 하고.
그렇게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되는 곳에 발라주면 제법 진정이 잘 되는 느낌이다.
이쯤 되면 겨울철 만능 보습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지.

그런 의미에서 재구매 의사 100%.
할인 행사 기간 동안에 2~3개 정도 쟁여 놓고 여기저기 팍팍 발라가며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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