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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자료의 무단 도용, 복제, 재가공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Cell Fusion C Laser Rejuvenation Ampoule
용량은 30ml.

몇 주 전 피부과 시술을 받을 일이 있었다.
그러다보니 일반 화장품보다는 그래도 레이저 시술 관리 후에 사용한다고들 하는 화장품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셀퓨전씨 공식 스토어에서 여러 가지 상품을 할인 행사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렴한 기회를 틈 타 몇 가지 상품을 구입해서 써 보게 되었다.

그러니까 특별히 이 브랜드 제품이 후기가 좋아서도 아니고,
예전부터 특별히 아주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도 아니고(이번에 써 본 게 처음이었다),
병원에서 이 브랜드 제품을 권유했던 것도 아니다. (내가 갔던 병원에서는 화장품 판매나 권유를 하지 않았다)
브랜드에서 협찬을 받았다거나, 증정을 받았다거나 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이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내돈내산 기록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다.)

할인 행사 덕분에 단돈 1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었던 앰플.
공식 스토어 기준 정가는 3만8천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왜 가격을 언급했느냐 하면,
15,000원짜리 앰플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느껴졌고,
38,000원짜리 앰플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딱히 좋지는 않으면서 평범한 제품이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이 제품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스포이드.
뚜껑을 살짝 돌리면 윗부분이 스위치처럼 솟아오른다.
이 솟아오른 부분을 한번만 꾹 눌러주면 내장된 스포이드에 한 번 사용할 만큼의 용량이 딱 들어간다.
이걸 그대로 손바닥 위에 꾹 눌러 토출시킨 다음에 얼굴에 찹찹 바르면 끝.

펩타이드를 콘셉트 성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들은 대체로 좀 콧물마냥 끈적끈적 늘어지는 사용감이 많은데, 이 제품은 그렇게 늘어지고 끈적이는 느낌은 아니다.
수분감이 느껴지고, 마무리감도 비교적 깔끔하다.
끈적이는 것을 극혐하는 성향인지라,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 받은 시술이 대부분 눈가 쪽에 집중이 되어 있었는데,
발랐을 때 눈시림 같은 것도 딱히 없었다.
바르는 동안 별다른 자극도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아주 무난하게, 만만하게, 팍팍 바르기에 적합한 제품이었다.
시술로 민감해진 피부에 무리 없이 바를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쓰는 동안 이 제품이 엄청 좋다거나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

비교 예시를 들자면, 
에스티로더 갈색병은 처음 딱 쓰면서 “아, 이거 좋네. 왜들 그렇게 갈색병 갈색병 하는지 알 것 같네. 재구매 의사 무한대. 아무리 비싸도 재구매 고고!”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제품에서는 그렇게까지 확 와닿는 느낌이 없었다.
지금까지 써왔던 수많은 앰플/세럼/에센스류의 제품들하고 비교했을 때 큰 특징 없이 그냥 무난한 편에 속한다고 해야 할까. 

내가 소위 ‘시술 후에 쓰는 화장품’이라는 종류를 이전에 써본 적이 없다보니, 그런 용도로 쓰는 다른 브랜드 제품도 다 이 정도는 하는 건지, 이 제품이 특별히 좋은 제품인지 그런 쪽으로 감이 없다.

그냥 시술로 손상되고 예민해진 피부에 특별한 자극감 없이, 아주 편하게 팍팍 바르기 좋은 제품이라고 느꼈다.

사실 화장품에 대해서는 트러블을 더 유발하거나 사용감이 나빠서 손이 안 가는 제품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까닭에, 큰 기대는 걸고 있지 않다.

그래도 할인 가격을 생각하면, “이 가격에 이 정도로 사용감 좋고 자극감 없고 무난한 제품이라니!”하는 느낌이 들었다.

할인 행사 끝나기 전에 재구매 할 의향 있음.
할인 가격으로 2~3개 정도 쟁여 놓을 의향 있음.

앞으로 피부과 관리 시술을 몇 번 더 받아야 하는 까닭에, 당분간 화장대 위의 파트너(?)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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