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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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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ZONE Control Cream Self Massage
참존 콘트롤 크림.
뷰티 커뮤니티 쪽에서 호평 자자한, 바로 그 전설의 참존 콘트롤 크림.
참존 콘트롤 크림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아주 오래전이었다.
이 제품이 TV광고를 통해 송출되었던 그 시절.
그런데, 당시만 해도 본인은 어렸고,
참존은 어머니들이 쓰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다가 처음 참존 콘트롤 크림을 사용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뷰티 커뮤니티에서 좋다는 후기가 올라오고,
이거 쓰고 깐달걀 피부가 되었다는 간증글까지 업로드가 되는 것을 보게 되면서
“이게 그렇게 좋다고? 그럼 나도 한 번 써 볼까?” 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꾸역꾸역 한 통을 다 쓴 뒤, 재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초, 참존 콘트롤 크림을 다시 한 번 써 보게 되었다.
나이로 인한 피부 건조와 셀프 마사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뭔가 마사지 크림을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참존 콘트롤 크림이 올리브영에서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1+1 패키지로 나온 것을 보게 되었다.
“나 한 통, 엄마 한 통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께 콘트롤 크림 한 통을 드렸더니
“마사지고 뭐고 난 그런 거 귀찮아서 못한다. 너나 써라.”라면서, 도로 돌려 주시는 게 아닌가.
그렇게 1+1, 도합 2개가 모두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10년의 세월이 지나고, 다시 만난 참존 콘트롤 크림에 대한 느낌은
“어? 콘트롤 크림이 이렇게 좋았던가?”
10년 전에는 그냥 기름 좔좔 흐르는, 무거운 마사지 크림이었다.
버리기 아까워서 꾸역꾸역 간신히 한 통을 비워낸, 그런 크림.
하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늙어버린 피부에는 전혀 다르게 느껴졌다.
건조한 피부에 적당한 유분감을 공급해주면서,
모공 사이 사이의 노폐물과 각질을 불려서 자극 없이 내보내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콘트롤 크림으로 마사지를 하고 나면,
피부결이 보들보들 쫀득쫀득하게 정돈 되는 기분이 든다.
메르비 같은 피부 미용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신세계를 맛본다는 후기들이 있는데,
그런 갈바닉 류의 미용기기를 갖고 있지 않아서 모르겠다.
다만, 그냥 손으로 슬슬슬 마사지 해주기만 해도 충분히 좋더라.
어릴 때에는 막상 좋은 걸 잘 못 느끼다가 나이든 뒤에는 너무 좋다고 느껴졌던 화장품으로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에 이어, 참존 콘트롤 크림이 두 번째가 아닌가 싶다.
어찌 보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만......
참존 콘트롤 크림은 얼굴뿐만이 아니라,
손이나 발을 마사지하는 데 써도 좋다고 느꼈다.
찬바람 맞고 건조해진 손등이 그 한 번의 마사지로 보들보들하게 변한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은데다가 묶음 할인 행사도 종종 하는 제품이니,
아낌없이 팍팍 쓸 수 있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에 보습감을 주는 셀프 마사지 제품으로 꽤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유명템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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