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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나 제품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자료의 무단 도용, 복제, 재가공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리아쥬 미셀라 클렌징 워터

 

용량은 500ml
최근 쓰고 있는 제품은 올리브영에서 2개 묶음 할인 행사를 할 때 2만원대 중반으로 구입했다.

벌써 10년 넘게 썼고, 몇 번이나 공병을 본 제품.
그 사이에 리뉴얼이 몇 번 되기는 했는데, 큰 차이를 모르겠다.

유리아쥬 클렌징 워터를 처음 쓰게 된 계기는,
20대 시절,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본래 피부는 꽤 건강한 편이었다.
10대 시절에는 남들 다 나는 여드름도 난 적 없고,
10대 특유의 왕성한 피지 분비 같은 것도 경험한 적 없다.
번들거림도 없고, 여드름도 없는 피부였다.
그래서 피부만큼은 정말 부럽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면서 지냈는데
20대가 되니 어느 순간부터 하나 둘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짜지지도 않고, 단단하게 박혀서 우둘투둘 까칠해 보이게 만드는 좁쌀 여드름.
이 무렵부터 피부 고민이 시작되었다.

알고 보니, 그 좁쌀 여드름은 피부 건조로 인한 여드름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피지분비가 왕성한 시절이라는 10대 시기를 보낸 이후, 20대부터 건성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변화라던가.
그래서 10대 때에는 피부가 보송보송 깨끗하던 사람들이, 20대가 되면서 갑자기 피부결이 나빠지고 좁쌀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던가.

그 때부터 로션, 에멀전이라는 제품도 쓰게 되었고,
수분 뿐만이 아니라 적당한 유분도 공급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무작정 되직하게 유분을 끼얹으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좁쌀 여드름을 잠재운 후에도, 종종 피부에서 트러블이 올라왔다.
특히 화장을 한 다음날에 심했다.

알고 봤더니 원인은 색조-베이스 화장품이 아니라, 클렌징 제품에 있었다.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 클렌징 로션이라고 하는 유분감 있는 제품들을 쓰면, 제품의 유분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이 발생했던 것.

나이를 먹은 지금은 클렌징 로션이나 클렌징 밀크라고 하는 정도의 제형으로는 더 이상 트러블이 생기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모공이 더 촘촘하고 예민했던 건지, 클렌징 제품의 유분끼를 피부가 도저히 버텨내지를 못했다.

그리하여 사용해 보게 된 것이 바로 클렌징 워터였다.

처음에는 부르조아 제품을 썼는데, 그 제품은 맞지 않았다.
클렌징 워터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꽤 오일리 했고, 그래서인지 트러블이 유발되는 느낌이었다.

그 후에 사용하게 된 제품이 바로 유리아쥬.
어지간한 데일리 메이크업 수준의 화장은 충분히 잘 지워지는데, 기름진 느낌도 없었다.
유리아쥬 미셀라 클렌징워터를 화장솜에 흠뻑 묻혀서 화장을 지워주면, 지울 때 자극감도 없으면서 트러블도 없었다.
그렇게 유리아쥬 클렌징 워터에 10년 넘게 쭉 드러눕게 되었다.

물론 이것만 쓴 건 아니다.
중간 중간, 다른 약국화장품의 클렌징 워터를 사용했던 적도 있었다.
아벤느라든지, 바이오더마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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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화장품 클렌징워터 제품들이 대체로 좀 비슷비슷한 면이 있다.
큰 자극 없으면서, 데일리 메이크업 정도는 잘 지워지고, 쓰고 난 뒤에 트러블도 딱히 없는.

물론 아주 예민한 분들은 약국화장품 클렌징 워터 중에서도 특정 브랜드, 특정 라인의 제품만 한정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하시는데,
본인은 그렇게까지 민감한 피부는 또 아닌지라......

아무튼 클렌징워터는 대체로 약국화장품 제품을 쓰고 있고, 가격대를 보고 결정하게 된다.
비슷비슷한 가격대라면 그냥 쓰던 대로 유리아쥬를 선택하고,
다른 약국브랜드 제품이 할인을 많이 하고 있는 반면 유리아쥬가 할인을 안 한다면, 잠깐 다른 약국브랜드 제품을 잠시 쓰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장 공병을 많이 본 클렌징워터를 꼽는다면, 역시 유리아쥬.
다른 제품은 한 손 안에 꼽을 만큼밖에 안 썼는데,
유리아쥬는 10년 넘는 세월 동안 셀 수 없이 공병을 많이 봤다.

클렌징 워터 말고, 얼굴에 뿌리는 오떼르말 스프레이도 유리아쥬를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재구매 의사는 늘 있다.
오래도록 재구매를 반복해왔다.
만약 단종 된다면, 뭔가 암담한(?) 기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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