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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크로노 뷰티 젤.
줄여서 알리 선크림이라고 부른다.
몇 년 전에 화제가 되었던 어느 중국인의 등 실험에서 가장 뛰어난 자외선 차단력을 보여주었던 그 가네보 알리.
(그리고 그 실험에서 진정한 우승자는 검정 테이프였다카더라....)
최근 몇 년 사이 국산 선크림도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K-뷰티 아이템이 되었지만, 과거에는 일본 제품들이 선크림의 절대 강자로 통했다.
아넷사라든지, 고세라든지...... 전반적으로 끈적임 적고 마무리감이 산뜻하면서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자랑하는 제품들.
아무래도 일본 기후가 습하다보니, 덥고 습한 여름에 쓰기 좋은 제품이 많았다.
국내에서는 과거 아넷사에 비해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좀 밀리는 감이 있기는 했지만, 사실 가네보의 알리 선크림도 오래 전부터 이미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자외선 차단력을 자랑했다.
자외선 차단이 너무나 잘 되어서, 쓰면 쓸수록 묘하게 피부가 하얗게 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다고 해야 할까.
다만, 과거 알리 선크림은 이상할 정도로 그 당시 내가 쓰던 베이스 화장품과의 궁합이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피부가 좀 지저분하게, 아니 더럽게 보이는 느낌이 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잘 쓰던 베이스 제품과 맞지 않아서, 그 시절에는 재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다 몇 년 전, 리뉴얼을 좀 거친 이후의 알리 선크림을 다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묶음 구매에 재구매를 거듭하는 정착템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선크림 선택 기준과 관련해서는 불호 포인트가 확실하게 존재한다.
우선 눈시림이 심하면 아웃이다.
그리고 너무 기름지거나 끈적끈적 꾸덕한 제형도 싫어한다. 기초화장품조차도 너무 꾸덕한 제품은 안 쓴다. 건성인데도 기름진 건 싫더라. 왜냐하면 모공 막히고 좁쌀이나 염증성 여드름이 생기기 때문에. 기름진 것과 촉촉한 것은 엄연히 다르다.
백탁이 너무 심한 것도 극혐한다. 피부가 좀 많이 하얀 분들이라면 백탁 심한 제품도 자연스러운 톤업으로 소화가 가능하겠지만, 나는 피부가 어둡기 때문에 백탁이 심하면 티가 확 난다.
그리고 향이 너무 강한 것도 탈락. 이건 향료 알레르기나 이런 문제는 아니고, 다른 화장품과 향이 섞였을 때 괴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호 포인트가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유럽 약국 화장품 브랜드, 더마 브랜드들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잘 쓰지 않는다.
남들은 다들 좋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을 유발하는 느낌이 든다.
(반면, 다른 사람들에게 불호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알콜향이라거나, 흔들어서 섞어 쓰는 번거로움 정도는 본인에게 불호포인트가 아니다.)
알리 크로노 뷰티 젤은 이러한 개인적인 불호 포인트에 딱히 걸리는 것이 없다.
일단 눈시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아예 없지는 않다. 눈시림이 있기는 있다.
다만, 크게 체감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은 정도.
시세이도 아넷사는 바르고 있는 내내 시리고, 고세 선컷은 땀과 함께 눈에 들어가면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알리는 아직까지는 그런 불편한 감은 없었다.
건성 피부라서 그런지 다소 건조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기름진 자외선 차단제를 극혐하기 때문에, 그냥 4계절 내내 쓴다.
건성들에게 호평이 많은 기름진 자외선 차단제를 쓰면 모공이 막히면서 트러블이 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워터프루프고, 약간 필름막을 씌운 듯한 느낌은 있다.
그래서인지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여름에 쓰기에 좋다.
비염 때문에 코 주변에 마찰이 많은데, 마찰에도 비교적 잘 버티는 느낌이 있다.
지속력이 좋아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비치 프랜들리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바닷가에 갈 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혼합자차에 해당되며, 백탁이 있기는 있지만 자연스럽다.
너무 꾸덕하지도, 너무 흐르지도 않는 제형이라서 바르기 편하다.
얇고 빠르게 피부 위로 싹 밀착되는 편.
폼클렌징만으로 세안이 가능하다고도 하는데, 그래도 이중 세안은 하고 있다.
단점도 있다.
우선 향이 별로 좋지 않다.
알코올 냄새도 좀 나고, 화학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냄새다.
다행히 향 자체가 강하지는 않다.
그리고 빠르게 알콜이 휘발되듯 픽싱되는 매트한 타입의 파운데이션들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 있다.
베네피트 파운데이션 중에 딱 그런 타입이 있는데, 알리와의 조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한여름 장마철에도 뜬다.
그것도 아주 더러운 느낌으로, 맨 피부에서도 안 보이는 모공이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뭉글뭉글 뭉치듯이 떠버린다. 말라붙은 귤껍질처럼 푸석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제품을 제외하면 대체로 조합이 나쁘지 않고, 피부 위에서 딱히 트러블을 유발하는 느낌도 들지 않기 때문에 잘 쓰고 있는 중.
한여름 남유럽의 강렬한 햇살 아래를 활보해도 피부가 딱히 그을리지는 않는 느낌이다.
목이나 팔다리에 발랐을 때에도 딱히 끈적임이 심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뽀송뽀송하면서 잘 녹아내리지 않는다.
벌써 몇 번씩 재구매하며 쓴 제품.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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