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필런 리마인드 쿠션 SPF50 핑크베이지 (내돈내산)

*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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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제이필런 쿠션.

 

맨 처음에는 반짝반짝한 케이스였는데,

어느 순간 검정 케이스로 바뀌었고,

이번에는 또 리뉴얼 되어서 계란 같은 형태의 케이스로 출시되었더라.

 

컬러도 본래 핑크베이지 단일컬러였던 것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글로우베이지 핑크베이지 2가지로 나누어지고, 민트색 베이스 쿠션 같은 것도 하나 더 나온 것 같다.

 

내가 쓰는 컬러는 핑크베이지.
아직 리뉴얼 버전은 못 써봤고, 현재 검정 케이스 버전을 쓰고 있다.
즉, 리뉴얼 이후에 나온 글로우베이지는 안 써봤다.

 

제이필런 리마인드 쿠션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필라테스 강사인 지인의 추천이었다.

하루 종일 땀 흘려 일하면서 중간중간 덧발라 주는데 뭉치지 않아서 너무 좋다고 강력히 추천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찾아보는데, 컬러가 괜찮아 보였다.

 

쿠션이든 리퀴드든 파운데이션 기능을 하는 제품들은 컬러가 중요하다.

아무리 제품력이 좋아도 컬러가 피부에 안 맞으면 못 쓴다.

 

그런데 본인은 그동안 피부에 맞는 파운데이션 컬러를 찾는 게 참 어려웠다.

대략 21~22호 정도의 밝기의 핑크 베이스 자체가 잘 없다고 해야 할까.

 

최근 퍼스널컬러가 알려지면서 핑크 베이스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핑크베이스를 표방하고 있는 제품들도 21호 이상부터는 노란끼가 꽤 돈다.

핑크라기보다는 살구~오렌지 베이스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23호로 가면, 아예 주황빛~황토빛 느낌으로 아주 많이 누렇고 탁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건 바르면 본래 피부보다 어두워지면서, 누렇고 벌겋게 나온다.

 

딱 마음에 드는 컬러를 찾지 못해서 그냥 톤업크림이나 선크림만 바르고 다니던 중,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제이필런 쿠션을 써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로 재구매에 재구매를 거듭하게 되었다.

 

지금은 글로우베이지라는 좀 더 밝은 컬러가 나온 모양인데,

내가 구입했을 때까지만 해도 핑크베이지 단일 컬러였다.

이 핑크 베이지 컬러는 대략 국산 21~22호 정도의 밝기의 핑크 베이스인데 약간 비비크림 같은 잿빛이 가미되어 있다.

그런데 이게 발랐을 때 허옇게 되거나 누렇게 되거나 하는 게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본래의 피부와 조화가 되면서 피부 결이 좋아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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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써 본 그 날, 바로 하나 더 재구매를 했다.

그만큼 마음에 쏙 드는 컬러였다.

 

하지만 이런 컬러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것 같다.

맑고 밝은 상아색 옐로 베이스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을 것 같다.

 

본인은 이 제품의 컬러가 잘 맞는 편.

대강대강 막 찍어 발라도 원래의 피부톤과 잘 어우러진다.

그러면서 피부 결도 좋아 보인다.

 

에스테틱 쿠션 브랜드답게, 피부에 부담이 없다.

답답하거나 간질거리거나 트러블 유발하는 것 없이, 매일 발라도 괜찮다.

 

그래서 데일리로 쓰기에 아주 좋은 제품.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퍼프.

퍼프의 윗면이 금방 갈라진다.

구입할 때 받은 여분 퍼프로 교체를 해 줘도, 며칠 안 되어서 또 갈라진다.

최근 리뉴얼 되었던데(개인적으로는 기존의 검정색 케이스가 심플하니 더 좋아보인다만....) 퍼프 문제는 해결되었기를.

 

기존 제품은 리필 포함해서 7만원대(공구 가격 5만원대)였는데,

리뉴얼되면서 리필이 빠지고 가격이 2만원대 후반이 되었다.

 

10만원 가까이 하는 백화점 브랜드 쿠션들이 리필 하나 안 끼워주는 것을 생각할 때,

가성비 좋으면서 매일 편하게 두들겨 바르기 좋은 제품인 것 같다.

 

재구매에 재구매에 재구매를 거듭하고 있는 제품.

핑크베이지 컬러가 현재와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 재구매를 할 계획.

부디 단종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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