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비타민C 앰플 (내돈내산)
* 관련 업체로부터 어떠한 대가도 제공받지 않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순수 사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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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인 휴온스.
나는 휴온스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박미선 씨가 광고하셨던 갱년기 유산균 제품.
어머니께서 그 제품을 드시고 효과를 좀 보셨다고 하셨기 때문에,
휴온스라는 업체에 대한 신뢰도는 99%.
이 비타민C 앰플을 쓰게 된 건,
소위 관리실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 뭔가를 구입할 때, 이 제품을 덤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덤으로 받은 제품을 써 본 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돈내산 본품 구매로 이어졌다.
한 세트에 50개 정도가 들어 있다.
검색해 보니 앰플 하나를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바른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본인은 그냥 하나 뜯으면 한 번에 다 썼다.
왜냐하면 비타민C는 앰플을 뜯는 그 순간부터 바로 산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한번에 다 쓰기에는 양이 꽤 넉넉하다.
그래서 얼굴, 목, 손에 여러번 겹쳐가며 두들겨 바르고 흡수하고를 반복했다.
낮에는 안 바르고 밤에만 발랐다.
아무래도 비타민C는 낮에 바르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 줘야 하고.
비타민C 앰플이라는 종류의 화장품은 이 제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예전에 고려은단의 비타민C 앰플을 써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제품은 물엿 같은 끈적임이 끈적 끈적 끈저억......하게 남은 것도 있고,
진짜 바를 때마다 욕이 나오는 따가움을 자랑했다.
(그래서 결국 한통을 다 쓰지 못한 채 포기했다. 성분은 좋은 것 같은데, 따가워서 쓰기 힘들었으니....)
그에 비하면, 이 휴온스 비타민C 앰플은 여러번 펴바르고 겹쳐바르고 해도 부담스럽게 끈적거리지 않고,
많이 따갑지도 않았다.
고려은단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꽤 순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
하지만 50개를 다 썼음에도 잡티 개선 효과 같은 것은 뚜렷하게 보지 못했다.
사실, 기미 잡티 같은 것들은, 뜨거운 레이저도 이겨먹을 만큼 독한 놈들이라 화장품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가 있었으니,
바로 피부가 말랑말랑 부드러워 진다는 것.
비타민C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산(acid) 성분이라 그런지,
각질과 피지가 조금씩 관리되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입술 밑, 턱 쪽에 자리 잡은 우둘투둘한 화이트 헤드도 약간은 줄어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고 일어났을 때 나비존의 모공 확장이 덜하다는 것.
쓰는 동안에는 잠시 동안 피부에 힘이 생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비타민C를 핵심 성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다른 제품들(가히 C밤, 구달 청귤)을 썼을 때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뭔가 피부에 힘이 생긴 듯한, 그런 쫀쫀한 탄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내돈내산 구매한 것 한통 다 쓰고 다시 재구매하려고 찾아보니,
그 새 완전히 단종이 되었는지 더는 찾을 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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